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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개인정보 간편하고 안전하게 보관… 메디컬 블록체인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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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톡투 건강 핫클릭]메디컬 블록체인</strong><br><iframe src='https://serviceapi.rmcnmv.naver.com/flash/outKeyPlayer.nhn?vid=633B2E37F0A00538A2E48C32531871FFC6EE&outKey=V12749a34128738f8ff9f5cb6a855754136f2197d26a6e174fc015cb6a855754136f2&controlBarMovable=true&jsCallable=true&isAutoPlay=true&skinName=tvcast_white' frameborder='no' scrolling='no' marginwidth='0' marginheight='0' WIDTH='544' HEIGHT='306'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게티이미지뱅크</em></span>‘톡투 건강 핫클릭’의 이번 주제는 의료계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이다. 3, 4년 전부터 금융 쪽에서 널리 알려진 블록체인은 최근 의료 분야 중 특히 환자개인정보, 의료보험, 신약개발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블록체인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의료계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닥터스체인’의 노영구 대표와 ‘메디블록’의 이은솔 대표와 함께 메디컬 블록체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노 대표는 베트남병원사업 진출에, 이 대표는 환자 정보 활용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br><br>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최근 메디컬 블록체인 선두 주자인 닥터스체인의 노영구 대표(왼쪽)와 메디블록의 이은솔 대표가 출연해 톡투 메디컬 블록체인에 대해 진행했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em></span>▽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이하 이 기자)=지난해 비트코인 열풍으로 주목받은 게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무엇인가?<br><br> ▽노영구 대표(이하 노 대표)=쉽게 설명해보겠다. 여기 종이박스와 장부가 있다. 먼저 이 기자에게 며칠 전 500만 원을 빌려주고 그 내용을 장부에 썼다고 가정하자. 그 다음 어제 이 기자가 300만 원을 갚았다. 그럼 총 200만 원을 빌린 것이다. 장부에 이 내용을 또 적는다. 오늘 다시 이 기자에게 500만 원을 빌려줬다. 그럼 총 700만 원을 나에게 갚아야 된다. 이렇게 빌리고 갚는 내용을 계속 장부에 쓰다보면 장부가 다 찬다.<br><br> ▽이 기자=그럼 다 쓴 장부를 노 대표가 가져온 박스에 집어넣나.<br><br> ▽노 대표=그렇다. 장부를 박스에 담는다. 그 박스가 정보기술(IT) 용어로 ‘블록’이다. 인터넷상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이다. 그 다음 연이어 새로운 장부에 기록한다. 또 장부가 꽉 차면 두 번째 박스에 장부를 저장한다. 이렇게 되면 박스 두 개에 연관된 장부가 각각 보관돼 있다. 이 장부가 위조되지 않도록 테이프로 잘 밀봉한다. 테이프를 뜯지 않는 이상 박스 안에는 장부가 잘 보관돼 있다. 바로 이 테이프가 ‘체인’이다. 박스를 테이프로 밀봉해 보관하는 것이 ‘블록체인’이다.<br><br> ▽이 기자=블록체인은 관련된 사람이 모두 나눠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br><br> ▽노 대표=맞다. 내가 나쁜 마음을 먹고 ‘이 장부를 조작해 이 기자에게서 돈을 더 받아야 겠다’며 박스를 몰래 뜯어 1000만 원을 빌려준 것처럼 장부를 조작했다고 가정하자. 장부를 고친 뒤 다시 박스에 넣으면 어떻게 되겠나. 테이프를 뜯은 흔적이 남는다. 내가 이 기자에게 이 장부에 분명히 1000만 원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으니 1000만 원을 갚으라고 요구할 때, 이 기자는 박스를 뜯은 흔적이 있으니 이 장부를 믿지 못하겠다고 말할 수 있다. 또 그 자리에서 이 기자가 가지고 있는 박스를 보여주면서 ‘이 박스의 테이프는 뜯어져 있지 않으니 조작되지 않은 장부’라고 주장하면 결국 내 박스에 담긴 장부는 신뢰할 수 없게 된다.<br><br> ▽이은솔 대표(이하 이 대표)=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위변조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다. 장부(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여러 사람이 분산해 갖고 있는 데다 누군가 장부를 위조하려 할 때 그 순간 새로운 블록이 또 생성된다. 이런 과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누구도 모든 블록을 한번에 조작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블록이 위조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br><br> ▽이 기자=메디컬 영역에선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br><br> ▽이 대표=실손보험 회사가 병원 데이터를 쉽게 위조할 수 없도록 해 이를 토대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의료정보를 스스로 관리하는 ‘개인건강기록플랫폼’을 만들 수도 있다. 임상시험관리나 약물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br><br> ▽이 기자=환자의 입장에선 어떤 혜택이 있나?<br><br> ▽이 대표=우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들은 매일 혈압을 재고 당 수치를 기록해야 한다. 그런데 병원에서 잰 기록과 환자가 자기 집에서 측정한 기록이 전혀 연동되지 않는다. 병원에서 생성된 데이터든, 가정용 의료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자 스마트폰에 모아 관리한다면 만성질환자들이 지금보다 훨씬 쉽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br><br> ▽이 기자=스마트폰에 담긴 나의 건강정보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록했다면 위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이든 보험회사든 그 정보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br><br> ▽이 대표=그렇다. 스마트폰에 있는 데이터가 진본임을 블록체인이 증명해준다.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블록체인에 담긴 데이터는 조작할 수 없다. 암 환자나 불임·난임 환자 등은 여러 병원을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재 이들은 모든 기록을 종이나 CD 형태로 받아 다른 병원으로 들고 간다. 번거롭고 귀찮다. 만약 그 환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A병원 데이터를 전부 받은 뒤 B병원에 넘겨주면 훨씬 편리하게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 유실도 막을 수 있다.<br><br> ▽이 기자=메디컬 블록체인이 향후 10년 내에 굉장히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당장 국내에서는 서울의료원 등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환자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정보가 위조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믿어도 될 것 같다. 투명한 사회에 꼭 필요한 기술을 소개해 줘서 고맙다.<br><br>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br><br><strong>▶ 동아일보 단독 뉴스 / 트렌드 뉴스<br><br>▶ 네이버 홈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strong><br><br>ⓒ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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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기독 콘텐츠 전하는 유튜버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기독 유튜버들은 교회 밖에서도 재미있는 형식으로 기독교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사진은 위부터 다마스커스tv, 영안교회 이대위, 카타콤tv 화면.   유튜브 캡처</em></span><br><br>유튜브 전성시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만 주목받는다. 기독교적 가치를 전하는 유튜버들은 없을까. 대표적 기독 유튜버 세 팀을 만났다.<br><br> “성경퀴즈 대결 시작합니다. 누구든 절 이기시면 오늘 방종(방송종료)하는 겁니다.”<br><br> 호기롭게 구독자들을 무찌르던 다마스커스tv 운영자 오성민(28)씨는 30분 만에 패배했다. 오씨가 틀린 문제는 ‘천국에 간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책은?’이다. 정답은 생명책. 라이브 채팅 창에는 “방종 가즈아”라는 메시지가 우수수 떴다. 5분 뒤 그는 절망에 빠져 방송을 종료했다. 또 다른 스트리밍 영상에서는 오씨가 한인교회 목사님과 함께 성경 인물을 주제로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한다.<br><br> 미국 한인 선교단체 ‘On the road to Damascus’를 이끄는 오씨는 미국 뉴욕 퀸스 지역에서 2015년 1월부터 인터넷방송 다마스커스tv를 진행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과 비슷한 형식 외에도 무신론 비판이나 기독교 변증론에 대한 동영상에 자막을 입혀 업로드한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청년 기독교인들과는 ‘랜선교회’라는 오픈채팅방에서 실시간으로 토론한다. 오씨는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것은 기독교 변증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br><br> 유튜브 채널 ‘이대위’는 서울 중랑구 영안교회(양병희 목사) 청년들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10여명의 청년이 아이템 회의부터 촬영과 편집까지 도맡는다. 영상은 7개뿐이지만 파급력은 크다. 사이비종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의 포교 수법을 소개한 동영상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900개 가까운 댓글에는 구독자들이 직접 경험한 신천지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교주가 성범죄로 유죄확정 판결을 받았던 사이비집단 ‘기독교복음선교회’(JMS·교주 정명석)를 다룬 동영상은 JMS 신도로 의심되는 이들의 신고로 삭제되기도 했다.<br><br> 황승택(29) 영안교회 이대위 팀장은 12일 이단과 사이비 종교가 청년들의 삶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대학 캠퍼스부터 가까운 지인까지 이단·사이비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면서 “유튜브를 통해 끊임없이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위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 등 이단·사이비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피해사례를 종합한 동영상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br><br> 설교를 넘어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직접 파헤치는 목회자 유튜버도 있다. 카타콤tv 양희삼(서울 카타콤교회) 목사는 매주 라이브 방송에서 안양대 대진성주회 매각 의혹이나 인천 그루밍 성폭력 문제 등 교계 문제의 당사자들을 게스트로 초청한다. 화면도 4등분을 해 ‘보이는 라디오’를 연상시킨다. <br><br> 양 목사는 “교회가 바깥사람들에게 비난받는 게 고통스러웠다”면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우리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복음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싶었다”고 방송 이유를 설명했다.<br><br> 기독 유튜버들은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기독교인들에게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씨는 “교회는 언제나 새로운 것들이 가득한 곳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세상의 문화를 허겁지겁 따라가기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방식을 고민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r><br> 양 목사는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강단 위에서 설교하는 영상은 기독교인들에게도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목회자들의 철학에다 성도나 주변의 아이디어를 결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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